FORMULA 1 AWS GRAN PREMIO DEL MADE IN ITALY E DELL'EMILA-ROMAGNA GRAND PRIX 2025
QUALIFYING
AUTODROMO INTERNAZIONALE ENZO E DINO FERRARI (IMOLA)
2025 에밀리아-로마냐 GP 퀄리파잉
Pos. | No. | 드라이버 | Q1 | Q2 | Q3 |
1 | 81 | 오스카 피아스트리 / 맥라렌 | 1:15.500 | 1:15.214 | 1:14.670 |
2 | 1 | 막스 베르스타펜 / 레드불 | 1:15.175 | 1:15.394 | 1:14.704 |
3 | 63 | 조지 러셀 / 메르세데스 | 1:15.852 | 1:15.334 | 1:14.807 |
4 | 4 | 랜도 노리스 / 맥라렌 | 1:15.894 | 1:15.261 | 1:14.962 |
5 | 14 | 페르난도 알론소 / 애스턴 마틴 | 1:15.695 | 1:15.442 | 1:14.431 |
6 | 55 | 카를로스 사인츠 / 윌리엄스 | 1:15.987 | 1:15.198 | 1:15.432 |
7 | 23 | 알렉스 알본 / 윌리엄스 | 1:16.123 | 1:15.521 | 1:15.473 |
8 | 18 | 랜스 스트롤 / 애스턴 마틴 | 1:15.817 | 1:15.497 | 1:15.581 |
9 | 6 | 아이작 하자르 / 레이싱 불스 | 1:16.253 | 1:15.510 | 1:15.746 |
10 | 10 | 피에르 가슬리 / 알핀 | 1:15.937 | 1:15.505 | 1:15.746 |
11 | 16 | 샤를 르클레르 / 페라리 | 1:16.108 | 1:15.604 | |
12 | 44 | 루이스 해밀턴 / 페라리 | 1:16.163 | 1:15.765 | |
13 | 12 | 키미 안토넬리 / 메르세데스 | 1:15.943 | 1:15.772 | |
14 | 5 | 가브리엘 보톨레토 / 자우버 | 1:16.340 | 1:16.260 | |
15 | 43 | 프랑코 콜라핀토 / 알핀 🟨 | 1:16.256 | ||
16 | 30 | 리암 로슨 / 레이싱 불스 | 1:16.379 | ||
17 | 27 | 니코 훌켄버그 / 자우버 | 1:16.518 | ||
18 | 31 | 에스테반 오콘 / 하스 | 1:16.613 | ||
19 | 87 | 올리버 베어먼 / 하스 | 1:16.918 | ||
20 | 22 | 츠노다 유키 / 레드불 | DNF |
출처 : F1 오피셜 https://www.formula1.com/en/results/2025/races/1260/emilia-romagna/qualif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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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F1의 아이콘 "폴포지션" 오스카 피아스트리
에밀리아-로마냐에서 맥라렌은 또 한 번 강력함을 증명해냈다. 오스카 피아스트리는 1:14.670의 완벽한 랩으로 베르스타펜을 제치고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팀과 자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경기 연속 우승에 성공한 피아스트리가 추월이 쉽지않은 이몰라에서 4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써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팀 메이트 랜도 노리스도 준수한 페이스로 4위에 올랐다. 마이애미에서처럼 1-2 피니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레드불: 아쉬운 2등 그리고 빅빅 크래쉬
퀄리파잉이 시작되자마자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츠노다 유키가 5~6번 코너, 이른바 '빌너브 시케인' 진입 과정에서 1994년 루벤스 바리첼로를 떠올리게 하는 충격적인 사고를 당한 것이다. 순간 경기를 지켜보던 모든 이들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레이스카는 앞뒤는 물론 양측 모두 큰 손상을 입었고, 사고의 충격 또한 상당했지만, 다행히 츠노다는 스스로 차량에서 내리며 무사함을 알렸다. 그러나 이 사고로 인해 그는 퀄리파잉에서 단 한 바퀴도 기록하지 못한 채 탈락하고 말았다.
한편 팀 메이트 막스 베르스타펜은 1:14.704의 괴물 같은 랩타임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맥라렌의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이를 0.034초 앞서는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해, 베르스타펜은 아쉽게도 2위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최근 예선에서 겪었던 고전을 떠올리면, 이번 퍼포먼스는 레드불이 다시금 경쟁력을 되찾아가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였다. 과연 베르스타펜은 이몰라에서 '카넘버 1'의 위엄을 되찾을 수 있을까?
메르세데스: 포디움 피니셔 러셀, 아쉬운 안토넬리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신예 중 하나, 키미 안토넬리가 생애 첫 홈 그랑프리를 맞았다. 이탈리아 출신의 18세 루키는 고향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Q2까지 진출했지만, 13위에 머물며 Q3 진출에는 실패했다. 데뷔 시즌답지 않은 안정적인 주행으로 호평받아온 그였기에, 홈에서 보여준 다소 조심스러운 퍼포먼스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조지 러셀은 팀의 에이스로서 다시 한 번 믿음을 증명했다. 올 시즌 모든 그랑프리에서 탑 5 안에 이름을 올린 그는 이몰라에서도 1:14.807의 뛰어난 기록으로 3위를 차지, 팀에 더할 나위 없는 예선 성적을 안겼다. 특히 타이어 문제로 고전이 예상되는 트랙 상황 속에서도 러셀은 마지막 플라잉 랩에서 과감한 어택을 시도하며 안정성과 공격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현재 메르세데스는 컨스트럭터 순위에서 레드불, 맥라렌에 이어 3위를 유지 중이다. 팀은 안토넬리의 성장과 러셀의 안정적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시즌 후반 반격을 위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번 이몰라에서도 그 방향성을 입증할 수 있을까?
페라리: 몰락
이탈리아 팬들이 가장 기대했던 순간. 그러나 샤를 르클레르와 루이스 해밀턴은 모두 Q2에서 탈락하며 Q3 진출에 실패했다. 퀄리파잉 이후 인터뷰에서 "홈 팬들 실망스러운 그랑프리를 치르게 되어 정말 고통스럽다. 정말 마음이 아프다." 라고 인터뷰하며 경기력에 대해 사과했다.
추월하기 어려운 트랙에서 11, 12위에서 출발하는 르클레르와 해밀턴이 홈 팬들을 위해 얼마나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
프리뷰: 홍철없는 홍철팀. 앙꼬없는 이몰라 레이스
에밀리아-로마냐 그랑프리. 일명 이몰라는 페라리의 홈 레이스로 치뤄진다. 그런데 페라리가 없다. 르클레르와 해밀턴 모두 Q2에서 탈락했다. 이탈리아인으로 홈 그랑프리를 치루는 안토넬리도 Q2에서 탈락하며 상위권에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추월이 어렵기로 소문난 이몰라에서 과연 이탈리아 팀과 국적의 드라이버가 얼마나 만회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브리아토레의 복귀를 알리며 콜라핀토를 드라이버로 선택한 알핀. 하지만 콜라핀토가 탐부렐로에서 충돌하며 좋지 못한 출발을 맞았다.
좋지 못한 페이스로 탑 10에서 볼 수 없었던 애스턴 마틴이 이번 그랑프리를 앞두고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레이스 카의 성능을 개선했고 그 결과를 예선에서 보여줬다. 작년 시즌 초반 센세이션 했던 애스턴 마틴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을까?
묵묵히 본인들의 일을 해왔던 윌리엄스도 이몰라에서 페라리보다 좋은 성적을 올리며 그동안 해왔던 일에 대한 성과를 내고 있는 듯하다. 마이애미에서 더블 포인트 획득에 성공했던 윌리엄스가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이다.
Q3에서는 러셀과 애스턴 마틴의 드라이버들이 C5 미디엄 타이어를 선택하는 이상한 일을 보여줬다. 그리고 오히려 C6 소프트 타이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C6 타이어의 작동 온도가 서킷과 잘 맞지않는 모습을 보이는데 각 팀들은 이 타이어 선택의 힌트들을 가지고 어떤 타이어 전략을 사용할까?
그 결과가 잠시후 10시 이몰라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