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MULA 1 TAG HEUER GRAND PRIX DE MONACO 2025
QUALIFYING
CIRCUIT DE MONACO
2025 모나코 GP 퀄리파잉
Pos. | No. | 드라이버 | Q1 | Q2 | Q3 |
1 | 4 | 랜도 노리스 / 맥라렌 | 1:11.285 | 1:10.570 | 1:09.954 |
2 | 16 | 샤를 르클레르 / 페라리 | 1:11.229 | 1:10.581 | 1:10.063 |
3 | 81 | 오스카 피아스트리 / 맥라렌 | 1:11.308 | 1:10.858 | 1:10.129 |
4 | 44 | 루이스 해밀턴 / 페라리 🟨 | 1:11.575 | 1:10.883 | 1:10.382 |
5 | 1 | 막스 베르스타펜 / 레드불 | 1:11.431 | 1:10.875 | 1:10.669 |
6 | 6 | 아이작 하자르 / 레이싱 불스 | 1:11.811 | 1:11.040 | 1:10.923 |
7 | 14 | 페르난도 알론소 / 애스턴 마틴 | 1:11.674 | 1:11.182 | 1:10.924 |
8 | 31 | 에스테반 오콘 / 하스 | 1:11.839 | 1:11.262 | 1:10.942 |
9 | 30 | 리암 로슨 / 레이싱 불스 | 1:11.818 | 1:11.250 | 1:11.129 |
10 | 23 | 알렉스 알본 / 윌리엄스 | 1:11.629 | 1:10.732 | 1:11.213 |
11 | 55 | 카를로스 사인츠 / 윌리엄스 | 1:11.707 | 1:11.362 | |
12 | 22 | 츠노다 유키 / 레드불 | 1:11.800 | 1:11.415 | |
13 | 27 | 니코 훌켄버그 / 자우버 | 1:11.871 | 1:11.596 | |
14 | 63 | 조지 러셀 / 메르세데스 | 1:11.507 | DNF | |
15 | 12 | 키미 안토넬리 / 메르세데스 | 1:11.880 | ||
16 | 5 | 가브리엘 보톨레토 / 자우버 | 1:11.902 | ||
17 | 87 | 올리버 베어먼 / 하스 | 1:11.979 | ||
18 | 10 | 피에르 가슬리 / 알핀 | 1:11.994 | ||
19 | 18 | 랜스 스트롤 / 애스턴 마틴 | 1:12.563 | ||
20 | 43 | 프랑코 콜라핀토 / 알핀 | 1:12.597 |
출처 : F1 오피셜 https://www.formula1.com/en/results/2025/races/1261/monaco/qualif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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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과 역경을 딛고 일어난 랜도 노리스
8라운드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모나코 GP에서 랜도 노리스는 1:09.954 트랙 레코드를 기록하며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노리스는 팀 메이트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4승을 기록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를 기록하는 동안 노리스는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었지만 단 1승만을 기록하며 팀 메이트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지난 몇달간 힘겨운 시간을 보낸 노리스는 "정말 오랜만!" 이라며 기분 좋게 인터뷰를 시작한 노리스는 "오늘의 결과를 통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한걸음 나아갔고 바르셀로나와 캐나다에 가서 이 수준의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며 폴포지션을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힘겨운 시간을 뚫고 다시 한 번 정상에 선 노리스는 모나코 GP 본선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노리스의 팀 메이트이자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 피아스트리는 1:10.129를 기록하며 르클레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연습 주행에서 계속해서 벽에 부딪히며 어려움을 겪은 피아스트리. 퀄리파잉에서 3위를 기록한 것에 기쁘다고 밝혔다.
페라리: 돌아온 모나코의 영웅, 그리고 아쉬운 페널티.
홈그랑프리 모나코로 돌아온 작년 우승자 샤를 르클레르. 그랑프리를 앞두고 열린 기자 회견에서 그는 작년의 영광을 재현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솔직히 어렵다. 안타깝게 페라리의 레이스 카는 저속 코너에서 특별히 강하지 않다." 라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후 열린 세번의 연습 주행을 모두 제일 빠른 랩타임으로 마무리해며 연습 주행을 평정하며 다시 한번 티포시들을 설레게 한 샤를 르클레르. 예선에서도 1:10.063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잠정 폴포지션을 기대하던 찰나,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가 모나코 서킷의 새로운 신기록을 기록하며 폴포지션을 탈환해내는데 성공했고, 르클레르는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팀 메이트 루이스 해밀턴은 세번째 연습 주행에서 사고를 냈지만 피트 크루가 퀄리파잉이 펼쳐지기 전에 가까스로 레이스 카를 복구해냈다. 피트 크루의 노력에 힘입어 해밀턴은 올시즌 팀 메이트 르클레르와 가장 적은 격차를 보이며 4위를 기록했다. 그는 "FP3 이후 차량을 다시 출고시켜 준 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전하며 점점 페라리와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팀 라디오로 인해 해밀턴은 3순위 페널티를 받아 7번째 그리드에서 레이스를 출발한다. 베르스타펜이 플라잉랩을 방해한 혐의다.
레드불: 부진한 밸런스에 고전한 챔피언, 운이 좋지 않았던 츠노다
에밀리아-로마냐에서 우승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격차를 줄인 월드 챔피언 베르스타펜. 모나코에서도 폴포지션을 노릴 페이스로 보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아쉬운 그립력과 저속 코너에서 아쉬운 밸런스로 인해 고전했다. 1:10.669를 기록하며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다.
팀 메이트 츠노다 유키는 운이 좋지 않았다. 레이스 카와 본인의 컨디션이 괜찮았고 세번째 연습주행과 첫번째 퀄리파잉에서도 페이스를 잘 유지했다고 밝힌 그는 Q2에서 트래픽에 막혀 제대로 된 랩타임을 기록하지 못했고 1:11.415를 기록하며 Q3진출에 실패하며 12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메르세데스: 부진의 시작?
이번 시즌내내 상위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며 팬들에게 저력있는 모습을 보여주던 메르세데스. 퀄리파잉에서 두 드라이버가 모두 14,15위의 낮은 순위를 기록하면서 우려를 낳았다. 먼저 안토넬리가 누벨 시케인 진입로에서 방벽을 스치면서 반대편 배리어를 들이받았고 더 이상의 랩타임을 기록할 수 없게 되었다.
이몰라에서 스로틀 문제를 겪었던 메르세데스의 레이스 카. 모나코의 퀄리파잉에서도 같은 일이 반복되었는데 이번에는 안토넬리가 아닌 조지 러셀에게 였다. 퀄리파잉을 마치고 인터뷰에 임한 러셀은 "문제 자체가 이상했다. 1번 코너를 빠져나오는 길에 갑자기 전원이 꺼졌다. 터널에 멈춰 섰을 때 다시 시동을 걸려고 온갖 방법을 다 써봤지만 안타깝게도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고 밝히며 아쉬운 심경을 내비쳤다.
실버 애로우는 문제를 해결하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까?
프리뷰: 혼란의 의무 피트 스탑
작년 모나코 레이스에서는 1~10위까지의 레이스 카가 단 한번의 순위 변화없이 그대로 레이스를 마치며 이른바 재미없는 레이스가 되었다. 이를 의식한 FIA는 2025년 2월 모나코에서 두번의 의무 피트스탑을 해야한다는 규칙을 만들었다. 그동안의 모나코 레이스는 기차놀이라는 조롱아닌 조롱을 받았다. 드라이버들이 추월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피트스탑을 거치지 않고 한 세트의 타이어를 이용해 지루한 흐름을 만들어냈기 때문이었다.
루이스 해밀턴은 "모나코 같은 트랙에선 추월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략이 더 중요해져야 한다. 이 규정이 모나코에 꼭 필요했다." 라고 밝히며 환영의 의사를 내비쳤다.
반대 의견도 있다. 폴포지션을 차지한 노리스는 "모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FIA가 그런 규칙을 만든건 그저 더 많은 쇼를 선보이려고 노력하는 것뿐이다." 라며 자신에게 불리한 규정에 볼멘 소리를 냈다.
실제로 전략적인 측면의 레이스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피트스탑 시점에 따라 어떤 상황이 나오든 이상하지 않게 되었고 이론적으로는 매우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한, 이로 인해 세이프티카가 서킷에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각 팀들은 타이어 전략을 위해 밤잠을 설치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을 것이다. 팬들 입장에선 "각 팀들이 어떤 전략을 활용할까?" 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2024년 르클레르가 홈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감동적인 새 역사를 써낸 모나코. 새로운 규정이 적용되는 첫 레이스! 이번에는 어떤 드라마를 만들어낼까?